[뉴스초점] 거리두기 개편안 오후 발표, 사적모임 완화될 듯

2021-06-20 1

[뉴스초점] 거리두기 개편안 오후 발표, 사적모임 완화될 듯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가속화하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졌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째 4백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발표하는데요.

일상 회복의 첫 걸음이 될 수 있을지 전문가와 전망해봅니다.

김경우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어서오세요.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오늘도 4백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검사건수 증감에 따라 큰 차이가 있지만 한때 700명을 웃돌던 하루 확진자가 300∼400명대까지 내려온 상황인데요. 코로나19 확산세가 완전히 꺾였다고 보긴 이르지만, 유행 상황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을까요?

다음 달부터 적용될 새 거리두기 체계가 오늘 오후 발표됩니다. 인구 당 확진자 수를 기준으로 단계가 설정되고 사적모임 인원 제한과 집합금지 조치가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같은 확산세가 유지되면, 8명까지 모임이 가능할 텐데요. 접촉으로 인한 감염 비율이 높아 확진자가 일시적으로 늘어날까 우려도 나옵니다?

현재 전남 전 지역과 경북, 경남, 강원 일부 지역에서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 적용중이고, 이곳에서 사적 모임이 8명까지 가능한데요. 경북 12개 군을 봤더니 실제로 시범 적용 전후 일주일 평균 확진자가 4명에서 6명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안정적으로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보고 있다고요?

실제 최근 눈에 띄는 대규모 감염 사례는 없지만, 신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학교와 직장, 운동시설, 음식점 등 일상 곳곳에서 감염 불씨가 여전합니다. 다음 달 새 거리두기로 방역이 일부 완화되면, 집단면역 완성 전까지 감염 규모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효율적인 방안은 뭐라고 보십니까?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오늘 공개됩니다. 문제는 수도권에 학급당 학생수가 30명 이상인 과밀학급이 많아 거리두기가 쉽지 않아 우려가 큽니다. 오전 오후반 도입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어떤 해법이 필요할까요?

전 국민 백신 1차 접종률이 30%에 육박했습니다. 전남 고흥군에선 주민 절반 이상이 백신을 맞았습니다. 백신 접종률이 인구 대비 51.1%로,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높은데요. 가장 먼저 집단면역을 달성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높은 백신 접종률의 배경은 뭐라고 보세요?

방역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 접종 연령을 현재 30세 이상에서 더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국은 40세, 프랑스 55세, 독일은 60세로 모두 우리나라보다 접종 연령 기준이 높습니다. 최근 국내에서 30대 남성 2명이 희귀 혈전증을 진단받았고 1명이 사망하자 연령 상향 필요성이 나오고 있어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백신과 관련된 허위정보도 늘어났습니다. 백신을 맞으면 식욕이 증가한다든지, 남성은 정자 수가 감소한다거나, 여성은 생리불순이 생긴다는 글들이 온라인상에 떠돌고 있는데요. 이 중 백신과 관련이 있는 증상이 있나요?

다음 달부터 백신 완료자들은 단체 해외여행이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10명 중 6명 이상은 코로나19에 대한 심리적 두려움 때문에 해외여행이 시기상조라는 생각을 내비쳤는데요. 안전한 해외여행을 하려면 어떤 점들을 특히 주의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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